날이 되게 흐린 어린이 날이었다.
준민이는 아침일찍부터 거래처에 갔고, 나는 오전 내내 쉬다가 조깅을 했다.
오후에 만났는데, 일단 뭐부터 먹자 둘다 너무 배고픈 상태
예전에 은지가 여기 맛집이라며 한번 가보라고 했는데, 주변 맛집이 너무 많아서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
(사실 합정쪽오면 항상 등촌 샤부샤부만... 갔...)
'생활의 달인'에 나온 쫄면 집이라고 한다.
쫄면... 그냥 비빔쫄면 아냐?
메뉴판을 보니 쫄면.. 종류가 좀 있구나?
온쫄면, 냉쫄면, 비빔쫄면 그리고 갈비만두까지
나름 종류가 있다.
검색해보니 여기 쫄면이 최초의 쫄면인 '광신제면'의 쫄면을 쓴다고 한다.
작은 매장, 왠지 모르게 더 맛있을 것 같은데?
단점은 주차장이 없다. 몇몇 분들은 앞에 불법 주차한 것 같다.
우린 맘 편하게 메세나폴리스에 주차하고 좀 걸어왔다. (요즘 우리 많이 걷는다?)
토핑은 생각보다 특별하지 않다.
야채들과 계란, 근데 막상 먹으면 갈비만두랑 찰떡이다!!
온쫄면 강추!
우동같은데, 칼칼하면서 면은 쫄면이라 쫄깃하다.
우리 겨울 원픽은 '만나식당'의 만두전골, '망원동즉성우동돈까스'의 우동인데 '자성당' 하나 더 추가해야겠다.
국물까지 싹싹 잘비웠다.
날이 더워지면 냉쫄면도 먹으러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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